💕 인숙이언니의 거짓말 대잔치 (완전범죄 실패기) 💕
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제 절친 인숙이언니! 남편에게 거짓말하다 들키는 '완전범죄 실패기'를 유쾌하게 풀어볼게요.
이 이야기도 실화입니다.ㅎㅎ
편의상 대사만 1인칭 시점으로 작성했어요. (컬투에서 자주 들어보셨죠? 1인칭 시점 ㅋㅋㅋ)
🐶 Episode 1. 강아지 사건
우리 인숙이 언니는 강아지를 간절히 원했지만, 쇠벽같은 남편의 반대에 부딪혔더랬죠. 😩 인숙이 형부도 멍뭉이를 무척이나 아꼈지만, 외출시 홀로 남겨질 강아지 생각에 마음 아파하며 입양을 망설였대요. 게다가 '강아지는 단순한 인형이 아닌 소중한 생명이니 아무나 키울 수 없다!'는 확고한 신념까지! 🤔 하지만 인숙이 언니, 이대로 포기할쏘냐! 그래서 인숙이언니는 결국 작전 개시! 😎
인숙이언니: "자기야, 나 이 강아지 가까운언니가 준거야. 시츄. 너무 예쁘지? 어쩔 수 없이 받아왔어~ 가까운언니가 강제로 준거라 거절할 수가 없었어!"
남편: "아이구, 요놈 정말 예쁘네. 진짜 가까운언니가 준거 맞아?" (의심의 눈초리)
인숙이언니: "응! 맞다니까!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가까운언니가 선물해줬어.형부도 좋아할거라면서~" (눈을 깜빡이며)
사실은요... 제가 준 게 아니고 애견샵에서 50만원 주고 분양을 받았는데, 남편한테 혼날까봐 제가 선물했다고 꾸민 거였지요.
🤫 그렇게 '초코'라는 이름의 시츄는 행복하게 인숙이언니네 가족이 되었답니다.
그렇게 몇 년이 흘러갔어요. 남편도 초코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고, 모든 게 평화로웠죠. 그런데 어느 날...
길을 가다가 시츄를 보게 된 인숙이언니, 갑자기 옛 기억이 떠올랐는지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어요.
인숙이언니: "자기야, 시츄다~ 근데 우리 초코가 더 이쁘다. 그치? 내가 초코 분양받을 때 애견샵 사장님이 시츄 여러 마리 중에 한 아이를 골라주셨어. 제일 예쁘다면서. 보니까 예쁘긴 하더라고. 그래서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초코가 눈에 들어오는데 초코가 더 예뻐 보이더라고! 그래서 사장님한테 초코랑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바꿔왔잖아. (호호호) 아무리 봐도 우리 초코는 너무 예쁜 것 같아."
이 말을 들은 남편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어요. 인숙이언니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죠.ㅎㅎ 😱
남편: (눈을 부릅뜨며) "가까운언니가 줬다고 하지 않았어? 뭐야? 거짓말한 거야? 죽을래?" (형부는 거짓말을 너무나 싫어한다고 합니다)
인숙이언니: "앗!" (할 말을 잃고)
남편: "나한테 걸리면 죽는다고 했지! 나, 다 기억하거든?" (서늘한 미소)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💄 Episode 2. 화장품 사건
인숙이언니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요. 엄청난 화장품 덕후랍니다! 피부에 좋다는 광고가 나오면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... 화장대가 화장품 가게를 방불케 한답니다. 😅
문제는 남편이 '화장품 지름신'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거죠. 그래서 인숙이언니는 화장품을 살 때마다 "가까운언니가 줬다"고 둘러댔답니다. (저는 화장품 가게가 되었습니다... ㅎㅎㅎ😂)
그렇게 수십 번의 거짓말이 이어지고 있었죠. 그런데 어느 날...
남편: "이 화장품 저번에 당신이 안 쓴다고 나 줘서 바르고 있잖아. 이 로션이 잘 스며들고 얼굴이 환해 보이고 좋은 것 같다."
인숙이언니: (자랑하고 싶어서) "그러니까 말이야~ 그 화장품 바르고 나니까 당신 얼굴이 훨씬 더 젊어 보이고 얼굴이 하얘 보여.
내가 저번에 톤업 효과가 좋다고 해서 비싼데도 샀잖아. 8만원이나 했는데~ 비싼 게 역시 좋긴 좋나봐. 그치? (호호호)"
말을 마치고 나서도 자기가 실수했다는 걸 깨닫지 못한 인숙이 언니.
😱 남편의 표정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죠...
남편: (눈을 천천히 깜빡이며) "가까운언니가 줬다며? 죽을래?" 내가 거짓말 싫어하는 거 몰라?
인숙이언니: "앗...!" (말문이 막힘)
인숙이언니는 그날 저녁 냉전 속에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... 😅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👯♀️ Episode 3. 언니 사건
인숙이언니의 남편은 인숙이언니가 친구들과 외출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. "집에서 쉬지, 왜 자꾸 돌아다니냐"며 잔소리를 하죠. 🙄
하루는 인숙이언니와 제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. 그런데 남편 눈치가 보여서 인숙이언니는 "친정언니 만나고 온다"고 거짓말을 했죠.
인숙이언니: "자기야, 나 오늘 언니 만나기로 했어. 오랜만에 언니 얼굴도 보고!"
남편: "그래? 어디서 보는데?"
인숙이언니: "언니네 집에서! 언니 보고 얘기 좀 하고 올께.일찍 올께~"
남편: "알았어. 조심히 다녀와."
그렇게 인숙이언니와 저는 즐겁게 영화를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했답니다. 💃 잔소리 없는 자유로운 하루였죠!
그런데... 영화를 본 지 1주일도 안 되어서 사건이 터졌어요. 인숙이언니가 남편과 차를 타고 어디를 가는데, 갑자기 감성에 젖어 이런 말을 했다네요. 🤦♀️
인숙이언니: (감성 폭발) "언니 보고 싶다. 언니 안 본지가 몇개월이야. 언니네 집이 30분밖에 안 걸리는데
1년에 두 번 명절 때밖에 못 보니... 언니가 보고 싶네." (눈시울을 적시며)
순간 차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어요. 남편이 천천히 인숙이언니를 돌아보았답니다.
남편: (천천히, 또박또박) "저번 주에 언니 보고 왔다며? 언니 만난 거 아니야? 죽을래?
나한테 걸리면 죽는다고 했지? 나, 다 기억한다고!"
인숙이언니: "앗...!" (몸이 굳어버림)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💬 결론: 인숙이언니의 완전범죄는 왜 항상 실패할까요?
결론은 간단합니다! 인숙이언니는 자기 입으로 다 불기 때문이에요! 😂
그렇게 인숙이언니는 본인 입으로 실토를 해서 매번 들통나고 매번 혼난다고 하네요!
허당인 인숙이언니와 기억력 좋은 형부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웃음이 나옵니다.
여러분도 거짓말할 때는 조심하세요! 특히 기억력 좋은 남편을 둔 분들이라면 더더욱! 🤭
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해 주세요! 인숙이언니의 거짓말 대잔치는 계속될 지도 모릅니다~ ㅋㅋㅋ

재미있으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~ㅎ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