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💫 서론: 이 이야기는 100% 실화입니다
안녕하세요? 가까운언니입니다. 오늘은 저의 유머보따리를 풀어보려 합니다. 제 주변에 있었던 실화인데, 너무나도 황당해서 지어낸 얘기라고 생각하실까 걱정될 정도예요! 😅
인숙이 언니... 그녀는 사오정의 끝판왕이라 불러야 마땅한 분이셨답니다! 👑
📱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
인숙이 언니가 어느 날 만나자고 해서 만나려 가려는데 고토커피에서 만나자고 하는 거에요. 그래서 못듣던 이름인데 어디냐고 했더니 그냥 알아서 찾아오라고 해서 네비에 고토커피를 쳤는데 안나오는거에요. 🤔
아, 대체 어떻게 찾아가지? 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힘들게 찾아갔는데 간판을 보고 헉! GO TO COFFEE라고 써있는 것이었습니다. 와우, 저는 고투 커피일 것을 생각을 못하고 들리는대로 네비에 쳤으니 아이구 황당하게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. 😂
제가 먼저 앉아있었고, 그 언니가 조금후에 들어왔습니다. ☕
나: "언니, 차는요?"
인숙이 언니: "아, 저쪽 골목에 대고 왔어."
나: "아니, 차는 뭘로 드실거냐구요. ᄏᄏᄏ"
인숙이 언니: "아, 차? 익스프레스 커피."
바리스타: "네?"
인숙이 언니: "익스프레스 커피 있잖아. 진한 거. 나 요즘 그게 맛있더라"
에스프레소 커피를 말하는 것 같았어요. (아이구). 🤦♀️
💫 자녀자랑의 서막
커피를 마시는데 그 언니는 계속 자식자랑을 하는 것이었어요. 😊
인숙이 언니: "우리 아들이 과대표가 되었어. 우리 아들이 리드심이 있거든."
나: "네?" (리더십이겠지.)
인숙이 언니: "몰라? 리드심?"
나: "아, 네."(ㅋㅋ리드는 영어고 심은 마음심?ㅋ)
그리고 딸 자랑도 빠지지 않았어요. 💃
인숙이 언니: "그리고 우리 딸은 홍대 앞에서 옷 잘입고 다닌다고 길거리에서 사진찍자고 해서 잡지에 나왔잖아."
나: "네? 잡지요? 옷을 정말 잘 입나봐요. 잡지 이름이 뭐에요?"
인숙이 언니: "스트립"
나: "네? (스트리트겠지.) 뭐라구요? 다시 말해줘요."
인숙이 언니: "몰라? 스트립"
저는 그 언니가 발음할 때 스트립 하면서 입을 꾹 다무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니구나. 정말 스트립으로 알고 있구나. 했습니다. (ㅋㅋ)😅
💪 건강한 생활 습관
그 언니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. 🗣️
인숙이 언니: "나, 요즘 루턴이 아침마다 당근하고 사과 갈아서 마시는거야."
나: "네? 루틴이요?"
인숙이 언니: "루턴"
나: "아,네."(아 진짜ㅠ ㅋㅋ)
📧 디지털 시대의 갭
그 때 그 언니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. 남동생인 것 같았습니다. 스피커폰이라 들을 수 있었습니다. 📱
남동생: "누나, 내가 메일 보낼 것이 있는데 누나 이메일 좀 알려줘요."
인숙이 언니: "어? 이메일? 그게 뭐야?"
남동생: "이메일 몰라요?"
인숙이 언니: "그거 꼭 있어야 돼?"
남동생: "누나 여태 이메일이 없다구요? 진짜?"
인숙이 언니: "어. 그거 꼭 만들어야 되면 만들까? 어떻게 만들지? SK텔레콤 가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되는거야?"
나: (아이구 맙소사.)ㅋㅋ 🤦♀️
🍴 직장 이야기
나: "언니 요즘 일한다면서요?"
인숙이 언니: "어. 나 요즘 식당에서 일해. 한번 놀러와. 백반집인데 잘나와."
나: "네? 백반집이요?"
인숙이 언니: "어. 홍어도 조금 나오고, 갈비찜도 조금 나오고, 보쌈도 조금 나오고... 잘 나와. 꼭 한번 와서 먹어봐."
나: "그럼 비싸겠네요? 혼자는 못가겠네요. 한정식집이라"
인숙이 언니: "아니야. 그냥 식당이야. 가격은 15,000원이야."
나: "네? 왜이렇게 싸요? 그 가격에 그게 다 나온다구요? 완전 한정식집이네요."
그 가격이면 정식 한정식은 아니고 약식 한정식 같은 그런곳인가봐요. ㅎㅎ💭
인숙이 언니: "응? 어? 으으응. 그렇지. 그런데 약식은 안나와."
나 : (진짜 배꼽빠지는 줄.거기서 약식이 그 약식이냐고 진짜 커피 품었음)ㅋㅋㅋㅋㅋ 😂
🏠 집에서의 일상
그리고나서 그언니가 자기네 집에 가자고 해서 놀러갔어요. 🚶♀️
갔더니 형부(인숙이 언니 남편)도 계시더라구요. 그 형부는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 들어서 알고 있어요. 아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고 있더라구요. 💻
형부: "이것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."
인숙이 언니: "(자기 남편쪽을 향해) 뭐가 1억개야?"
나 : (아이쿠. 속으로 귓밥 좀 파여)ㅋㅋ😅
🚗 사오정의 클라이맥스
형부는 누구랑 통화하는 것 같았어요.
형부: "어? 와이퍼가 자꾸 소리가 나. 드륵드륵 소리가 나네."
형부: "그래서 별 짓을 다해봤는데 계속 소리가 나. 콜라도 부어보고. 매직크리너도 뿌려서 닦아보고 와이퍼를 닦아봐도 계속 드르륵 소리가 나. 아무래도 와이퍼를 바꿔야겠어."
그 때 그 언니가 저와 얘기하다말고 갑자기 일어서서 자기 남편에게 가더니 👀
인숙이 언니: (갑자기 버럭 화를 내며) "뭐라고? 와이프를 바꾼다고?"
나와 형부: 완전 빵터져 쓰러질뻔 했습니다. 아 정말 ㅠ 웃다가 눈물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😂😂😂

✨ 후일담: 그 후로...
사실 이 이야기에는 후일담이 있습니다! 📖
형부는 그 자리에서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"와이퍼야, 와이퍼! 자동차 유리 닦는 거!" 라고 급하게 설명했고, 🚗
인숙이 언니는 "아~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! 사람 놀래게..." 라고 하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. 😂
그 일이 있은 후로 어느 날 저녁, 형부는 인숙이 언니에게 커플링을 선물했다고 하네요. (안전장치...?) 💍
명언: "와이퍼와 와이프는 한 글자 차이!" 😎
💭 마무리
여러분도 주변에 이런 '인숙이 언니' 같은 분 있으신가요? 😊
사실 이런 실수들이 있어서 인생이 더 재미있고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.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때로는 황당하지만, 그래서 더 재미있기도 하죠! 💝
여러분의 웃긴 일화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 💬
⚖️ 면책조항: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나, 등장인물의 명예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명으로 바꾸었습니다. 본 게시글의 목적은 순수한 유머로서,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를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.